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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물관에서 더위 쫓고 전통빛깔 물들여
작성자 여름나기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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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09-07-27 2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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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박물관, 이색 여름프로그램 풍성…알뜰 피서객 유혹



하늘로부터 내리 쬐는 햇볕을 피해 너도나도 산과 바다를 찾는 시기가 찾아왔다. 하지만 건강한 여름나기, 이젠 박물관에서도 할 수 있다. 알뜰살뜰 피서경비도 줄이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일거양득 더위사냥법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송도신도시와 영종도, 인천대교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고 멀게는 시화방조제, 대부도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해발 172m의 청량산 허리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불볕더위를 잊게 하는 우리나라 전래풍속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박물관이며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박물관. 63년간 인천시민과 함께해온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우리민속을 통해 만나는 여름빛깔’ 행사를 개최했다. 참여 시민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봉숭아물들이기, 대나무물총만들기 등으로 더위를 잊었다. 그밖에 황토와 천연꽃 손수건 염색, 대나무물총 올림픽, 수박빨리먹기, 수박씨 멀리 뱉기 코너는 세대를 뛰어넘어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봉숭아 물들이기는 세대를 넘어 즐거움을 주고 있다.

대나무물총쏘기에 신이난 아기


봉숭아물들이기는 가족의 건강을 지키는 액막이 효과가 있다고 한다. 절구통에 봉숭아꽃잎과 백반을 넣고 빻아 사랑하는 가족의 손가락에 얹고 정성스럽게 비닐로 감싸고 실로 묶어주는 모습은 진한 가족애를 느끼게 했다. 손수건에 꽃잎을 예쁘게 놓고 숟가락으로 두들겨 염색하는 천연꽃 손수건 염색은 색다른 추억을 선사하기에 충분했다.


한 참가시민은 “청량산의 맑은 공기, 서해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닷바람이 머무는 곳에서 개최된 ‘우리민속을 통해 만나는 여름빛깔’ 행사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고 가족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게 해준 행사였다.”고 밝혔다.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과장은 “불볕더위 속에서 시민들이 북적거리는 휴양지를 찾지 않아도 지친 심신에 에너지를 재충전하고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딱딱한 이미지와 높게만 느껴지던 박물관 문턱을 시민들 휴식의 장소,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을 위해서라면 체면이고 뭐고 없다.

황토물로 염색된 셔츠가 잘 말라가고 있다.


한편 시립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가족교육프로그램 ‘우리가족 박물관가는 날’과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가자 박물관으로’는 전통문화에 대한 이론과 체험학습을 통해 독창성과 아름다움을 배울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돼 있다.


시립박물관은 초등학생 1~6학년들을 위한 ‘설화로 듣는 인천이야기’, ‘박물관탐험대’, 직접고고학자가 되어 유물발굴에서 포장까지 모든 과정을 체험하는 ‘어린이고고학자’ 프로그램을 준비해 놓고 있다. 또한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의 아름다운 선율도 놓쳐서는 안 되는 여름사냥법이다.


이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museum.incheon.go.kr)를 이용하거나 전화(440-6750~1)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형만 객원기자 hyung10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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