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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9-06-17 00:5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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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인천의 역사와 현장을 안내해요.” 화도진도서관 ‘인천학강좌’ 진행…10월까지 17개 분야 |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중심으로 갖가지 행사들이 역동적인 인천의 모습을 말한다면 도시가 걸어온 길을 차분히 좇아가보는 안으로부터의 인천알기는 어떨까. 화도진도서관에서는 나날이 발전하는 인천의 오늘과 어제, 그리고 미래를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알찬 시민강좌를 마련한다.
화도진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에서 시도하는 내 고장 바로알기의 첫 걸음, ‘인천학강좌’는 지역의 정치, 경제, 역사, 문화, 종교, 환경 등 다양한 주제의 인천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강의 일정은 16일부터 10월 6일까지 총 17회다.
강좌 내용을 살펴보면 전반부에서는 ‘조선신보와 한국언론사’, ‘인천의 역사 어떻게 볼 것인가’, ‘인천의 여성인물 열전’, ‘영화탐색을 통한 인천 재발견’, ‘인천근대문화유산 근대건축산책’, ‘인천의 기독교와 민주화운동’ 등의 근대사를 다룰 예정이다. 또 후반부에서는 ‘인천에서 활동한 한국 현대건축가’, ‘인천의 환경 어제와 오늘’ 등 근대사를 잇는 현대사를 조명한다.
각 강의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진행한다. 16일 열리는 첫 번째 인천학강좌에서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명예교수인 언론학자 정진석 교수가 인천에서 발행된 조선신보와 한국언론사에서 조선신보 발행이 갖는 의미에 대해 살펴본다. 손장원, 조우성, 전진삼, 박병상, 이원규, 김윤식, 유동현 등 지역에서 이름만 대도 알만한 인물들 다수가 강사로 초청된다.
화도진도서관 김영란 관장은 “인천학강좌는 도시축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 개최 등 역동적으로 발전해 나가는 인천의 외형적 성장과 더불어 시민들의 향토에 대한 애정과 지식의 깊이를 더하고 지역정체성을 확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며 “강의에는 인천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로 강좌 참석인원은 선착순 70명이다.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5일까지며 강의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ihl.kr)를 이용하거나 화도진도서관 향토개항문화자료관(760-4129)에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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